[해외 카지노] 골든 웨스트 카지노, 캘리포니아 이전 계획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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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20261 min read

카드룸 규제 관련 법적 불확실성·경쟁 심화 영향…3만1,000제곱피트(약 2,880㎡) 규모 신규 시설 건설 보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즈필드의 카드룸 골든 웨스트 카지노(Golden West Casino)가 법적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등을 이유로 신규 시설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골든 웨스트 카지노는 현재 베이커즈필드 남부 사우스 유니언 애비뉴(South Union Avenue)에서 운영 중인 시설을 북부 멀 해거드 드라이브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었다. 새 시설은 메도스 필드 공항 인근 3만1,000제곱피트(약 2,88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었다.

신규 시설에는 게이밍 테이블 45대와 캐주얼 레스토랑, 전용 VIP 라운지, 이벤트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운영사 컨 카운티 어소시에이츠는 현재 관련 상황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한 절차가 확정된 이후 새로운 착공 및 개장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전 계획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캘리포니아 카드룸을 둘러싼 규제와 소송의 불확실성이다. 특히 상원법안 549에 따라 부족 카지노 측이 카드룸에서 제공되는 일부 게임을 상대로 법적 판단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별도로 캘리포니아 법무부가 추진한 블랙잭 방식 게임 등에 대한 규제도 법정 다툼의 대상이 됐다.

카드룸 업계는 관련 규제에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 법원 판단으로 해당 규제의 집행은 현재 중단된 상태지만, 주정부가 항소하면서 법적 절차는 계속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게이밍협회는 해당 규제가 카드룸 사업자뿐 아니라 카드룸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의 세수와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경쟁 환경 변화도 이전 계획을 재검토하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인근에는 2025년 11월 하드록 카지노 테혼이 문을 열었다. 골든 웨스트 카지노의 현재 영업장은 하드록 카지노 테혼에서 약 25마일(약 40km) 떨어져 있으며, 계획했던 북부 신규 부지로 이전할 경우 두 시설 간 거리는 약 32마일(약 51km)로 늘어난다.

마이클 바워스(Michael Bowers) 골든 웨스트 카지노 대변인은 “남아 있는 계획 및 승인 요건을 계속 처리하고 있으며, 절차가 확정되면 새로운 건설 및 개장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든 웨스트 카지노의 기존 베이커즈필드 영업장은 이전 계획 연기와 관계없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도박관리위원회 자료에서도 골든 웨스트 카지노는 현재 45개 테이블을 갖춘 활성 영업장으로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