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오프라인] 정선 주민들, 강원랜드 금융규제 확대에 반발…“지역경제 위축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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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20261 min read

정선지역 주민들이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객에 대한 금융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반발하며 정부에 관련 제도 개편 중단과 폐광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선군과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선군 사북읍 뿌리공원에서 ‘3·3 주민운동의 날 제3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배왕섭 정선군의장, 안승재 공추위 위원장, 최경식 3·3기념사업회 이사장,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정보분석원이 추진하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과 관련해 카지노 이용객의 거래 및 신원정보를 일률적으로 확인·기록하는 방식의 규제 확대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자금세탁 방지라는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일률적인 정보 확인 절차가 카지노 이용객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 경우 폐광지역개발기금과 배당금 등 지역에 돌아가는 재원도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입장이다.

특히 강원랜드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경제 회생을 목적으로 설립된 내국인 출입 카지노이자 특수목적 법인인 만큼 일반적인 카지노 규제와는 다른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추위는 “희생과 헌신으로 만든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규제로 약화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경제 기반을 흔드는 일률적인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를 카지노 중심 시설에서 경쟁력 있는 복합리조트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발전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안승재 공추위 위원장은 “정부가 강원랜드를 통해 막대한 세수와 기금을 거두는 동안 지역은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지역의 생존 기반을 약화하는 규제에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강원랜드가 경쟁력 있는 복합리조트로 성장하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송한성 공추위 대외협력분과 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김미숙 공추위 재정분과 위원장과 윤상순 공추위 청년분과 이사, 정재현 공추위 조직분과 위원장도 각각 정선군수·정선군의회 의장·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